약사국가고시를 합격하고 약사가 됐다.
2월 ~ 7월 코로나 여파로 어쩌다 보니 5월까지 쉬고 일을 구하려했지만
7월까지 쉬었다. 참 잘 못쉬었다. 쉬긴했는데 하고 싶었던걸 못하긴 했지만 쉬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시어버렸다. 시큼해
어찌 어찌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약국은 다양한 환자가 많다. 또한 책에 있는 내용,
의외로 중요치 않다는걸 많이 느꼈다.
가장 흔한건 개량신약 중 두가지 성분을 한 알약에 넣은 약들 (보통은 2종류 약이 한 알로 섞임)
이러 한 개량신약에 들어간 성분과 이미 들어간 성분에 같은 계열의 약이 처방 나온다.
예를 들면 나는 김치와 두부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한다.
그러면 김치와 두부가 나와야 한다. 이렇다면 다른 접시에 두부, 김치가 나오거나
김치와 두부가 한접시에 나와야한다. 이러면 내가 필요한 니즈가 충족된다.
하지만 김치와 두부가 한접시에 나왔지만 다른접시에 김치가 또 나왔다.
많이 주니까 좋은건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의외로 자주 나온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발견된다.
이로써 나는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상품명 + 성분명에 대한 정확한 암기, 특히나 복합제 개량신약들에 대하여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는것을 느낀다.
이와 더불어 최대용량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이게 과한 처방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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